top of page
검색


New type of regular meeting
In a cafe, Kyoto, August 2024 Event Name: Individualist Event Category: English Book Discussion Club Last updated: 20 December 2025 Deadline: Open-ended (Potentially until 20 December 2030) Introduction Individualist is a weekly, in-person discussion group held at a café in the evening. Although the event is framed as an “English Book discussion club,” participants do not need to be fluent in English or even read an English-language book. Actually, one can speak Korean w
Baeminteacher
2025년 12월 18일


낭만주의 오페라, 환상에 대한 동경
지난 가을 환자복을 입고 공연 관람객들의 모습을 멀리서 보며 산책했던 예술의 전당을 다시 가게 되었다.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관람했다. 시각적으로는 현대적으로 연출한 공연이었고, 문학의 원작 자체는 중세적 감성을 기반으로 하지만, 바그너가 작곡한 이 오페라의 본질은 19세기 중반의 독일 낭만주의이다. 민족주의 혹은 대서사시로서의 낭만주의 오페라들과는 다른, 남녀의 사랑을 주제로 한, 작곡가 자신의 개인주의적 낭만주의의 인생 철학이 그대로 녹아 있는 오페라.. 물론 난 바그너의 오페라에 대해 잘 모른다. 의학사에서 낭만주의는 내 전공이긴 하지만, 음악에서 낭만주의에 대해선 나는 학문적으로는 문외한에 가깝기에, 나의 느낌이 그랬다는 것일 뿐.. 하지만, 자연스레 이 바그너의 오페라는 낭만주의와 연계된 나의 옛기억들을 소환시켰다. 프로그램 책자 (예술의 전당 공연, December 2025) 인상 깊었던 무대 의상 (위의 공연) 치대 예과 시
Baeminteacher
2025년 12월 8일


가치관에 관한 영화
'Look back'이 respect에 관한 영화였다면, 영화 '100 M'는 excellene에 관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영화 모두 지극히 일본적인 영화라는 느낌이 든다. 90년대 이래로 한국 사회에서는 실종되어 온, 하지만 일본에선 상대적으로 보다 뿌리 깊게 남아 있는 하나의 정신 문화, 즉 '장인 정신'과 깊이 관련된 영화들이다. 특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을 나는 왜 하는가에 관한 물음은 영화 '100M' 에 일관된 질문이다. 나의 고등학교 시절은 영화 100M 같은 시절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가 나에게 선사한 가장 신선했던 점 (즉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해서 경험한 가장 새로왔던 경험)은 바로 모의고사나 중간, 기말 고사 때마다 최상위권 학생들 (학년당 학생 수가 700명 가량이던 그 학교에서 전교 1등에서 20등 정도까지였던 것같다)의 점수와 석차를 학교 건물 현관의 입구 로비에 게시한 것이었
Baeminteacher
2025년 11월 21일


영어로 글을 쓰면서 느끼는 점들
토종 박하 차, 금요일 살리 밥상에서 (October 2025) 영어로 학술 논문을 쓰다보면 내가 집단주의적 한국사회의 문화에 젖어서 습관적으로 a 보다 the를 더 많이 쓰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사실 이런 표현, 즉 find myself doing something, 도 영어식 표현이긴 하다). The는 맥락을 서로 공유하고 있는 상황, 즉 필자와 독자가 다 같이 알고 있는 대상이나 현상을 이야기할 때 쓰게 되는데, 이렇듯 영어를 쓸 때 a보다 the의 사용을 습관적으로 선호하는 것은 (대상 중심적 사고를 하는 서양인들의 사고와는 다른) 맥락 중심적 사고를 하는 한국인의 사고 경향을 특징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다. 영미인들은 내가 the를 쓰고 싶은 혹은 써야 할 것 같은 문장에 a 나 복수형 명사로 그냥 쓰는 경우가 많은 데, 이는 내가 생각할 때 개인주의적인 문화적 정서에서 나오는, 독자와 엮어서 대상에 대해 생각하기 보다 대상 그 자체
Baeminteacher
2025년 10월 26일


옆 마을 호수
이번 달 나의 photo diary의 주제는호수와 까페. 나는 부산 금정구의 남산동에 살고 있다. 지하철역인 남산역을 건너 옆동네인 선동을 한 참 걸어가다보면 상현 마을이 나오는데, 내가 자주 산책을 가는 곳이기도 하다. 그 곳에선 회동 저수지라는 이름의 꽤 큰 호수를 볼 수 있다. 저녁 해가 질 즈음의 조용하면서도 잔잔한 물결을 한동안 바라보다 왜 사람들이 흔히 마음을 호수에 비유하는 지 알것 같았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마음도 잔잔한 호수처럼 늘 평화롭고 고요하길 바라기 때문이 아닐까. 회동 저수지 (October 2025) 진명교에서 본 계곡 풍경 (October 2025) 거울처럼 나무와 산을 비추는 고요한 강물 (선동교 근처의 수영강, July 2025) 회동 저수지를 가까이서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까페 '선유도원' (October 2025) 앞선 사진은 선유도원 까페의 서재, 여기는 동재. 건물이 나뉘어져 있다. (October
Baeminteacher
2025년 10월 25일


금다래 신머루
'처음 생각은 달라도 결과는 언제나 다래 뜻대로!' (October 2025) 이번 여름엔 서울의 한 대학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한 뒤, 9월부터 한 달 넘게 예술의 전당 근처의 한 재활병원에서 입원을 했다. 나중에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을 때 재활을 위해 예술의 전당으로 산책을 겸해서 천천히 걸어 다니기도 했다. 초가을 저녁의 예술의 전당에는 공연과 전시를 보러 온 사람들의 들 뜬 표정과 행복한 얼굴들을 볼 수 있어서 나의 건강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옆의 분수대에서는 음악 소리에 맞춰 물 줄기가 춤추는 모습이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 예전 한 동안 오페라 관람을 자주 즐겨보던 때가 있었다. '대학 오페라 페스티벌'이라는 기획의 행사가 예술의 전당에서 매년 (2010년에서 2012년까지) 초가을에 열렸던 적이 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도 오페라는 관람료가 비싸기로 유명했다. 하지만 그 행사는
Baeminteacher
2025년 10월 24일


Endless Desires
회동 저수지 근처의 산길, 부산 금정구 (April 2025) There are many diseases whose fundamental causes remain unknown. Yet I believe that the root of such...
Baeminteacher
2025년 8월 12일


Illness, sin and guilt
Zola insulted, Henry de Groux (1866-1930), 1898 (from Wikipedia) 질병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만난 책인 The Healing Power of Illness (Thorwald Dethlefsen...
Baeminteacher
2025년 8월 9일


인간의 이성과 오만
회동 저수지 근처의 산길, 부산 금정구 (July 2025) *아래 기고문은 지난번 적었던 '금요일의 살리 밥상' 포스트의 뒷부분을 수정하여 기고한 글입니다. 예전 한 때 (특히 영국에 있던 시절) 인생은 battle...
Baeminteacher
2025년 8월 5일


소모성 사회 (consumptive society)
어느 신작로, 회동 저수지 (부산 금정구) 근처, January 2025 어제는 올 해 6월까지 대한민국 교원조합 (대한교조)를 이끌어 온 조윤희 선생님을 금성고 근처의 한 까페에서 만났다. 조 선생님을 처음 알게 된 것은 2019년 겨울...
Baeminteacher
2025년 8월 1일


금요일의 살리 밥상
올해 초부터 태극권을 배우게 된 계기로 ('살리'라는 이름의) '부산 온배움터' 공동체의 사람들과 친해지게 되었다. 예전부터 내 몸이 전하는 메세지에 더 귀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으로 파룬궁이나 태극권 등의 심신 수련에 관심이 많았었다. 2018년...
Baeminteacher
2025년 7월 29일


일본 여행 - 혼자 그리고 가족과 함께
올해 2월에 갔던 일본 여행의 기록을 이제야 올린다. 이 여행은 특이하게 혼자 여행을 가서 2박을 하고, 중간에 가족 (동생 가족과 어머니)과 합류해서 2박을 함께 보낸 후, 다시 가족과 헤어져서 혼자서 3박의 여행을 더하는 여정이었다. 하지만,...
Baeminteacher
2025년 7월 15일


의학사 연구 관련 활동 6
Union Station의 창문으로 바라본 아침의 시내 풍경, Toronto (June 2025) 영국사학회 참가 주로 서울에서 열리던 영국사학회 학술대회가 이번 봄에는 부산에서 열렸다. 좋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Baeminteacher
2025년 6월 5일


About me and my website
Revision : 2025. 06. 03 올 해 (2025년) 들어서 내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횟수가 극히 줄어들었다. 바쁜 탓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기존의 블로그의 카테고리 구조 자체가 더 이상 내 새로운 생활과 관심에 적합하지 않게 된...
Baeminteacher
2025년 6월 4일


지중해 식단, 의학과 역사 이야기
지중해 식단은 완벽할까? 지중해 식단은 단순한 식사 패턴을 넘어 수천 년 동안 자연의 풍요와 인간의 창의력, 의학적 통찰이 어우러져 발전해 온 복합적인 문화 현상이다. 이 식단은 고대 지중해 연안의 사회에서 시작되어, 초기 그리스와 로마인들이...
Baeminteacher
2025년 4월 24일


그 때와 지금
그 때와 지금 2016년 후반 박근혜 탄핵 당시의 기억 때문일까. 요 며칠간 인터넷에서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시도와 관련한 많은 뉴스와 유튜브 영상들을 보았다. 나는 박 전대통령의 탄핵 사건은 한국의 정치를 후퇴시킨, 정확히 말하면...
Baeminteacher
2025년 1월 23일


최종 출판본의 제목
Bae, Min. "Promotion of a modern holistic vision of hygiene: E. W. Lane’s hygienic medicine in the British medical market, 1850s–1880s." In
Baeminteacher
2020년 12월 11일


GEO 잡지와의 인터뷰 내용
작년 겨울 Sébastien Falletti 기자와 인터뷰 했던 내용을 본 포스트에 개제한다. 영어로 이루어진 서면 인터뷰였으며, 기자의 질문에 내가 대답하는 형식이다. 내 영어 답변의 한글 번역은 지면 관계로 생략한다.
Baeminteacher
2019년 6월 16일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