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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역사연구회 2024년 하계워크숍 발표
의료역사연구회에서 지난 겨울에 발표를 했었는데, 부산에서 개최되는 하계 워크숍에서 다시 발표를 하게 되었다. 아래는 워크숍이 끝나고 함께 찍은 기념 사진. 사진 속 앞줄 맨 왼쪽에서 환하게 웃고 계신 분은 황영원 (샤오 황) 교수 (중국 중산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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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8일


지중해의 낭만과 서구 근대의학
IMS Focus (2024년 7월) 배민 (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인터넷에 있는 낭만적인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한 장 소개해 본다. 예술 사진은 아니고 인터넷 뉴스 기사에 삽입된 사진이다. 사진 속의 사람들은 수영을 하기 위해 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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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4일


역사교사 모임 2
지난 달에 마침 부산에서 열린 (내가 교사로 가입했던) 역사교사 모임의 봄 워크샵에 참가했다. 첫째날 저녁, 나는 참가한 선생님들과 식사를 함께 하고 금련산 수련원으로 이동했다. 이날 워크샵의 주제는 역사교과서였다. 2022년 가을에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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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7일


새 직장에서의 첫 발표
1. 4월부터 일하기 시작한 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에서 매달 열리는 콜로퀴엄의 발표를 4월 30일에 하게 되었다. 주제는 Romantic Medicine and the Mediterranean 이었고, 준비한 PPT를 이용해 발표하였다.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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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6일


역사교사 모임
3월 1일에 종각역 근처에 있는 종로빌딩의 자유연대 사무실에서 (가칭)자유역사교사모임을 가졌다. 아는 역사 선생님의 권유로 나도 참가하게 되었던 것인데, 공휴일 오후 역사교사들은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고충을 나누며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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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5일


민족주의 없는 한국사는 가능할까
* 며칠 전 적었던 블로그 글 <일본의 역사와 사회 (3)>을 수정 보완하여 작성한 기고글입니다. 사람들이 여행을 가는 이유는 모두 다양할 것이다. 최근에는 엔화의 약세로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일본으로 여행을 가고 있다. 바로 옆나라이고 언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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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6일


역사교사로서 바라보는 남북한 관계
작년 말 북한의 김정은은 남과 북은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교전국 관계에 있으며 통일은 꿈도 꾸지 말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 이후 대한민국 여러 매체에서 남북한 관계를 바라보는 한국인들의 시각에 보다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온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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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2일


일본의 역사와 사회 (3)
2024년이 벌써 한 달이 지나고 둘째 달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난 한선재단에서 역사교육의 정치 중립성 확보를 주제로 발표를 했고, 일본 여행을 통해 휴식을 취했다. 공부는 (여행을 하면서 짬짬이 하려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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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일


역사 연구와 역사 교육
의학사 (history of medicine) 관련 발표 논문 중 국내에서 재작년에 발표했던 논문 한 편이 '역사학회 (歷史學會)'의 학회지인 역사학보(歷史學報)에 작년에 인용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인용이라기보다는 최근 영국사학계의 학문 동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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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9일


교원교육학회의 세미나
지난 주 토요일 한국교원교육학회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다. 눈이 무척 많이 내리는 날이어서 양재시민의 숲 역에 내려서 더케이 호텔까지 걸어가는 내내 길에 꽤 쌓인 눈을 조심스레 밟고 가느라 조심조심하였다. 세미나의 두번째 세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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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일


역사 영화를 바라보는 역사교사의 시각
최근에 인기 있는, 거의 대세가 되다 시피한 ‘서울의 봄’이라는 영화는 개봉 첫주부터 서울의 상영관들을 거의 장악하다시피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남녀 노소를 가리지 않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특히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서울의 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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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7일


건강한 녹색 미래를 꿈꾸며
어제는 올해 새로 완공된 신청사에 경기도청과 함께 있는 경기도 남부교육청에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다.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한유총)의 경기지회에서 개최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며'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남부교육청사 내의 아레나 홀에서 열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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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3일


일본의 역사와 사회 (2)
내가 말차를 좋아하게 된 것은 일본 카마쿠라에 있는 어느 절을 방문했을 때 그 절 안에 있는 조그만 찻집에서 마셨던 말차의 기억에 연유한다. 마치 내가 예전에 양고기를 한 때 좋아했던 것도 몽골의 초원에서 먹었던 식사의 기억 때문이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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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1일


의학사 연구관련 활동 4
1. 영국사학회 발표 (2023.10.21) 2. 대한의사학회 정기학술대회 참가 (2023.11.03) 이번 의사학 가을 학술대회는 학교를 끝나고 가느라 5시가 거의 다되어어서야 참가하였다. 고속터미널역에 내려서 가톨릭대 성의회관에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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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9일


교사 승진체제 관련 토론
교직 발전을 위한 교원직급 다층화 방안 토론문 배민 (서울 숭의여고 역사교사) 1. 들어가며 발제자의 연구 내용에는 한국에서 초중등 학교 교사의 직급 다층화 및 직급별 교육과정 전문성 강화를 위한 모색의 결과가 잘 드러나 있었습니다. 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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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8일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토론문
배민 (서울 숭의여고 역사교사) 1. 들어가며 발제자의 발제 내용을 잘 읽었습니다. 내용에서 발제자가 제기한 문제들 중 상당수는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먼저, 수능 개편안과 관련하여 탐구영역이 공통과목으로 축소가 되면서 교과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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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7일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
나는 배달을 좋아하지 않는다. Take-out 역시 거의 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이상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먹거나 하게 되면 take-out을 사람들과 함께 하게 되거나 배달 음식을 함께 먹게 된다. 나는 이게 참 싫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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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일


운명에 맞선다는 것의 의미
지난 주 인사동에 있는 작은 피자집에서 열린 복거일 소설가의 출판 기념회에 다녀왔다. 주최를 한 펜앤마이크와 자유기업원, 대한교조와 모두 인연이 조금씩 있었기에 초대에 응해서 찾아간 것이었지만, 당일날 행사장에는 예상한 데로, 아니 그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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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6일


인용된다는 것의 의미
우연히 인터넷에서 내가 2013년에 냈던 책이 인용된 논문을 보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다. 2018년에 <시민교육연구>라는 학술지에 실린 최종덕의 "개인주의와 시민교육의 방향"이라는 논문이었다. 그 논문을 읽어 보진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열람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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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4일


한 예방의학자의 분투
인생은 고단하고 자신과의 싸움은 어찌보면 인생의 본질에 가까운 것이라고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의학사를 공부하면서 내가 연구했던 주제 중 하나가 19세기 영국의 어느 의사의 분투 (자신의 이론을 전파하려는 노력)를 담은 내용이었다. 그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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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0일


클론 사회
모든 사람이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싸울 일도 없고 협력도 얼마나 잘될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사회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한국에는 많다. ‘우리’끼리 싸우지 않고 서로 협력하여 대의를 이뤄나가야 한다는 정서가 팽배해 있는 사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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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4일


배부른 삶과 배고픈 삶
사람들은 물질적 가치보다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을 가리켜 배고픈 소크라테스의 삶을 산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에게 그가 배부른 돼지의 삶을 살 것인지 배고픈 소크라테스의 삶을 살 것인지 질문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인생의 가치관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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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5일


경쟁에 지친 사람들
Sunset (May 2023) 지난 주에 극장에서 존 윅4를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존 윅 시리즈의 새로 나온 에피소드라 당연하게 챙겨본 것이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영화 시장의 중독성 강한 시나리오와 영상미에 이끌려서 상품을 구매한 셈이다.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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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2일


안전에 대한 철학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 건물은 8층이긴 하지만, 안전 상의 이유로 옥상을 개방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지금껏 10년 넘게 근무해왔지만 한 번도 옥상에 올라가본 적이 없다. 사실 한국에선 아파트에서도 베란다에 유리창이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져서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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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4일


최종 출판본의 제목
Bae, Min. "Promotion of a modern holistic vision of hygiene: E. W. Lane’s hygienic medicine in the British medical market, 1850s–1880s."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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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1일


GEO 잡지와의 인터뷰 내용
작년 겨울 Sébastien Falletti 기자와 인터뷰 했던 내용을 본 포스트에 개제한다. 영어로 이루어진 서면 인터뷰였으며, 기자의 질문에 내가 대답하는 형식이다. 내 영어 답변의 한글 번역은 지면 관계로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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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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