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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 연구 활동 (2025년 겨울)

  • 작성자 사진: Baeminteacher
    Baeminteacher
  • 1월 11일
  • 2분 분량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열린 북미 영국사 학회에서 발표를 했다.






개최기간: 2025.11.13-16

발표 일자: 2025.11.13

발표 장소: Mozart room, Delta Hotels by Marriott, Montreal, Quebec


프로그램:



이번 발표는 내가 패널을 조직해서 참가 신청을 했던 첫 시도였다.

원래는 미국의 어느 대학 조교수 한 분이 메일로 내게 패널 참가를 원해서 합류하게 되었었는데 그 분은 나중에 사정이 생겨서 함께 하지 못하게 되었다. 대신 맥길 대학의 대학원생 두 명이 join을 해서 패널을 무사히 구성할 수 있었다.

Chair도 내가 맡으면서 세번째 (마지막) 순서로 발표했다.


Panel Proposal:



컨퍼런스가 끝난 일요일 오후에 행사 장소에서 가까왔던 맥길 대학으로 산책을 갔다.

눈이 하얗게 쌓인 캠퍼스 잔디 위로 다람쥐들이 부지런히 오가고 있었다.

따뜻한 부산의 겨울에 이미 적응을 해버려서였는지, 눈과 추위에 얼굴과 손발이 꽁꽁 얼어버린 채로 걷다가 맥길 대학에서 호텔로 돌아가던 길에 있던 한 성당에 몸을 데우기 위해 들어가게 되었다.

성당 안에서 한 연주자가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하고 있었고, 얼마 안되는 사람들이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앉아 있었다.

나도 오르간 연주를 들으며 눈을 감고 조용히 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얼마간 지나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잠을 자느라 꽤 시간이 지났음을 알게 되었다.

성당 밖을 나서자 하늘이 어둑해져 있었고, 나는 다시 덜덜 떨면서 호텔로 걸어갔다.

그래도 오후 햇살이 힘을 잃어갈 무렵 추위를 피해 들어갔던 길 가의 성당에서 선물처럼 오르간 연주도 듣고, 몸도 마음도 잠시 따뜻해졌던 그 시간은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같았다.


태어나서 한번도 가본적 없었던 캐나다에 일년에 두번이나 가게 되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두번 모두 컨퍼런스 참가를 제외하면 시내를 둘러볼 시간도 없이 돌아온 여행이라 캐나다에 대한 추억을 만들 시간도 거의 갖지 못했다.

하지만, 5월과 11월 작년 두번의 캐나다 여행을 통해 나는 medical history와 British history에서 내가 지금 어디를 가고 있고 앞으로 어디로 가게될 지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동아시아 한국에서 서양 근대사를 공부하는 한 명의 연구자로서 나의 정체성을 새로이 자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같다.





맥길 대학 캠퍼스 (November 2025)
맥길 대학 캠퍼스 (November 2025)

눈이 쌓인 벤치 위에 서 있는 다람쥐 (맥길 대학 캠퍼스, Nov 2025)
눈이 쌓인 벤치 위에 서 있는 다람쥐 (맥길 대학 캠퍼스, Nov 2025)

 

길을 막고 쳐다보는 다름쥐 (맥길 대학 캠퍼스, Nov 2025)
길을 막고 쳐다보는 다름쥐 (맥길 대학 캠퍼스, Nov 2025)


맥길 대학 근처의 한 성당 (Nov 2025)
맥길 대학 근처의 한 성당 (Nov 2025)


컨퍼런스 동안 묵었던 호텔 (Nov 2025)
컨퍼런스 동안 묵었던 호텔 (Nov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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