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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확대는 공공의료 붕괴의 뇌관
(방역 효과나 치사율의 측면에서) 독감과의 유의미한 차이도 아직 학문적으로 확립되지 않은, Corvid-19 감염의 위험성을 전가의 보도로 활용하며 비효율적인 방역 정책들을 사회적 비용에 대한 아무런 합의 없이 전 국민에게 강요하면서 정부는 연일 의사
Baeminteacher
2020년 8월 30일


In Pursuit of Healthy Environments
책에 대한 기본 사항 및 관련 정보 소개
Baeminteacher
2020년 8월 23일


강릉 여행
가령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자연 바람과 자동차에 대한, 바이러스와 면역에 대한 나의 (사회적 시각을 바탕으로 한) 환경론을 얘기하자면 많은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Baeminteacher
2020년 8월 22일


의대 정원, 의료시장과 건강보험
이러한 유치한 선과 악의 양분법적 믿음은 서양사에서 19세기 낭만주의와 집단주의 광풍 속에서도 유행했다. 불행히도 당시 대중들은 경제학에서 동시대에 발표된 한계 혁명 (marginal revolution)의 핵심 철학인 가치의 주관성에 대해서는 무지했
Baeminteacher
2020년 8월 19일


교사가 본 한국 공교육의 이중성
그런데 학생들을 이렇게 만든 보다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바로 공교육의 이중성(정부는 경쟁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고 학교는 입시 기관화하고 있는 현실)일 것이다.
Baeminteacher
2020년 8월 18일


역사교사로서 바라본 의대 입학 증원
의대 증원 문제를 바라보며 교사들도 한번 우리 자신이 너무 단순 이상론적 사고에 함몰되어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Baeminteacher
2020년 8월 17일


의대 증원은 정부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까?
정부는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도 문제를 일차함수로 접근한다. 그 결과 크게는 두가지의 변수를 과소평가하고 있다. 하나는 의사의 전문직업성, 다른 하나는 의료시장의 속성이다.
Baeminteacher
2020년 8월 16일


특별했던 1학기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특수 학사일정으로 인해 올해 1학기는 여느 해와는 다른 특별한 학기를 보내게 되었다.
내가 있는 학교는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을 위한 인터넷 플랫폼으로 Google Classroom을 사용했고, 나도 이번 학
Baeminteacher
2020년 8월 2일


나는 어떤 역사교사인가?
역사교사로 일하고 있지만, 아직 역사학에 대해 배울 것이 무수히 많다.
나의 전공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의학사와 관련하여 말해보자면, 역사적으로 철학과 문학, 의학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나의 주 관심사이다.
Baeminteacher
2020년 7월 30일


역사교사로서 바라본 5.18 역사왜곡 처벌법
역사적 사건에 대한 토론의 자유를 제거하려는 입법 시도는 역사학의 존재를 부정...역풍 맞을 것
Baeminteacher
2020년 6월 30일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그리고 5·18
민주주의에 언제 선동과 세뇌가 없었던 때가 있었는가? 그 당시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할 수만 있다면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집단이 상대편을 무참하게 박살내고 정권을 장악하길 소망한다. 이것이 소위 진영 논리의 본질이며,
Baeminteacher
2020년 6월 29일


학력시장을 왜곡시켜온 입시 이상론자들
시장경제의 자율성을 옹호하는 개인주의 역사교사로서 나의 시각은, 국가가 그리고 교사가 학력시장에 개입하면 할 수록 장기적으로 볼 때, 문제 (대학 서열화와 고교 교육의 입시 위주 파행)는 더 악화된다고 본다.
Baeminteacher
2020년 6월 24일


My chapter in a forthcoming book
2016년 가을이었다. 내가 처음으로 학술 컨퍼런스에서 발표(presentation)란 것을 하게 되었는데 장소는 핀란드의 Oulu 대학교였다. 2014년 가을부터 영국에 머물던 나는 대학 졸업 이후 처음으로 유럽 대륙을 다시 여행하게 되었다.
Baeminteacher
2020년 6월 20일


어느 에세이에 투영된 교육 시각의 문제
위의 글은 인문학적으로 좋은 글일 지는 모르겠지만 사회과학적 학습과 성찰이 부족한 글이다. 왜 그렇게 내가 생각하는지 고등학교 교사로서 나의 의견을 말해보고자 한다.
Baeminteacher
2020년 6월 12일


문제는 좌파가 아니라 좌파적 사고
사실 한국 사회의 집단주의적 면모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찌 보면, 한국 사회의 고질적 특성 중 하나가, ‘생각하는 개인’을 대중이 위협하는 집단주의 사회의 성격이다. 더 짧게 표현하면 아직 개인이 미분화(未分化)된 사회, 즉 ‘개인주의’가
Baeminteacher
2020년 5월 28일


생각하는 개인을 위협하는 집단주의 사회
소설가와 뉴스 기자들에겐 반 쯤 미친 독재자와 소시오패스들이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는데 좋은 소재가 될 수 있겠지만, 근대 이래 인간의 역사에서 힘없는 개인들을 진정으로 무지막지하게 도륙했던 건 언제나 다수의 지지, 묵인, 세뇌, 선동 등을 바탕으로 한
Baeminteacher
2020년 5월 27일


우파의 가치로서 개인주의
기독교와 정치, 보수의 길을 묻다 〈2〉
우파 정치권은 ‘친일’ ‘극우’ 프레임 공격을 회피하며 타협이라는 명분하에 좌파가 찍어내리는 낙인을 피해 달아나기만 했을 뿐이다.
Baeminteacher
2020년 5월 15일


선동과 독선을 피해 슬기롭게 사는 법
가령 당신이 기분이 좋아지고 싶다면 음악을 듣거나 소설을 읽으면 된다. 하지만 그런 고양된 ‘감성’으로 어떤 대상을 논리적으로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게 좋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1세기 한국 사회에선 버젓이 역사의 트라우마와 경제적 불
Baeminteacher
2020년 5월 12일


어느 ‘대깨문’과의 대화
그들처럼 많은 한국인들 역시 민족주의와 사회주의의 기이한 결합체인 한국의 좌파 이념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금껏 친화적으로 느끼고 지지해왔다는 사실을 대부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Baeminteacher
2020년 4월 26일


정치시장과 좌파 상품 구매자들
시장은 인간이 보다 나은 인간 (better self)이 되도록 만든다. 이는 분절적인 혹은 환원론적인 분석에 익숙한 철학자나 과학자들이 잘 이해하기 힘든 사회적 현상이다. 물론 시장 중에는 비도덕적인 시장도 있기는 하다. 이름하여 정치 시장.
Baeminteacher
2020년 4월 22일


집단 감성과 환원론적 사고
신천지가 보건당국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기사들은 인터넷에 난무했다. 글쎄, 비신천지인들은 모두 잘 협조했다고 누가 단정할 수 있을까? ‘협조’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는가에 따라서 그 비판의 논조는 사실상 다분히 주관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Baeminteacher
2020년 4월 8일


역사교사로서 바라본 동아시아사와 한일교류
최근 들어 다시금 그 좌편향 사관이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를 보면서 자연히 역사교사들의 한일관계에 대한 시각에 생각이 미치게 된다.
Baeminteacher
2020년 4월 6일


드라마에 투영된 입시경쟁과 교사의 시각
문제는 지금의 교실 현장에서 보여지는 교사와 학생의 두 학교주체를 이어주는 수업과 면담 등의 학교 활동들에 있어서, 얼마나 총체적인 공공성이 담보되고 있는 가이다.
Baeminteacher
2020년 3월 25일


이탈리아에서 사망자 수가 많이 나온 원인에 대한 오해
지금도 내가 기억하는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예전 보수당 재정 장관이었던 George Osborne이 2016년 초 의회에서 2010년 보수당 정권이 들어선 이래로 얼마나 경제상황이 좋아졌는지를 조목조목 발표하던 모습이었다.
Baeminteacher
2020년 3월 21일


최종 출판본의 제목
Bae, Min. "Promotion of a modern holistic vision of hygiene: E. W. Lane’s hygienic medicine in the British medical market, 1850s–1880s." In
Baeminteacher
2020년 12월 11일


GEO 잡지와의 인터뷰 내용
작년 겨울 Sébastien Falletti 기자와 인터뷰 했던 내용을 본 포스트에 개제한다. 영어로 이루어진 서면 인터뷰였으며, 기자의 질문에 내가 대답하는 형식이다. 내 영어 답변의 한글 번역은 지면 관계로 생략한다.
Baeminteacher
2019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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